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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30th, 2007가난하지만
밥 한끼 정도의 돈은 낼 수 있으니까
밥 한끼 정도의 지식을
지구상의 축복받은 인터넷 유저들을 위하여
그리고 그 축복받은 인터넷 유저들이
다시 축복받지 못한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퍼뜨려나가줄 수 있기를
가난하지만
밥 한끼 정도의 돈은 낼 수 있으니까
밥 한끼 정도의 지식을
지구상의 축복받은 인터넷 유저들을 위하여
그리고 그 축복받은 인터넷 유저들이
다시 축복받지 못한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퍼뜨려나가줄 수 있기를
불행의 공식은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애착을 갖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스토익 학파의 사람들은 그러한 번뇌에서 초연해지는 것을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에 애착을 갖지 않고서는 행복해 질 수가 없다.
분명 번뇌의 소멸은 불행을 줄여주지만, 반작용으로 그만큼의 행복도 줄여버리는 모양이다.
그러니까 결론은
.
.
.
됐다 결론같은거 내려봤자
시간의 저편에 조그만 자기 자신만 우두커니 남겨질 뿐이다.
#1. 윈도우가 박살이 난 이후로 일단 그럼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고 레오파드를 깔면서 윈도우를 살리자, 라고 생각했는데, 외장하드는 노트북하드랑 다른지? 크기는 분명 5.25인치로 같은데 단자가 다른 모양이다. 결국 외장하드는 반품하기로 결정했고, 윈도우를 완전히 날려버리고 기존 내장하드의 파티션을 합쳐서 전부 기존 타이거에게 준 뒤 레오파드로 업그레이드 했다. 그 과정에서 윈도우 쪽에 있던 데이터들이 날아가버렸는데, 그 중에는 최근의 생활평가표도 있었다. 아, 다시 만들기 귀찮아…
#2.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려고 하던 과정에서 나사를 몇 개 잃어버렸다. 그 중에는 분명 맥북 안쪽으로 들어가버려서 어딘가에 굴러다니고 있는 녀석도 있는 것 같은데, 그냥 켜진다는 이유로 내버려두고 있다. 미안 맥북… 정확히는 하드디스크를 끼우는 홈에 있는 고무 레일이 벗겨져서 그걸 제대로 끼운다는 이유로 맥북을 분해하다가 일어난 일인데, 그 와중에 맥북을 무리하게 열어보려고 하다가 일이 커졌다. 여기저기 플라스틱 부품이 뚝뚝 부러지기도 했고, 원래부터 휘어있던 본체인데 더 무리한 힘을 줘서 그런지 이제 시디가 저절로 나오지 않고 손으로 잡아빼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미안 맥북…
#3. 레오파드는 출시되자마자 예약해서 샀는데, XP는 이제와서 별로 사고싶지 않다. 비스타도 그다지 호감이 가지 않는다. 기왕 사려면 Ultimate로 사고 싶은데, 그건 비싸잖아. 아니, Basic이라고 해도 별로 싸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관두자. 그냥 XP를 다운받기로 했다. 미안합니다 MS…
#4. 컴퓨터랑 씨름하다가 하루가 다 갔다. 겨우 컴퓨터를 정리하고 친구가 카메라를 돌려주러 와서 같이 저녁을 먹고 좀 얘기하다보니 어느새 10시다. 그런데 숙제는 시작도 안했다. 뭐냐 이번 주말은. 미안합니다 금쪽같은 내 시간…
#5. 잘 생각해보면, 금요일은 푹 잤다. 토요일은 학교도 갔고 봉사활동도 했지만 공부는 하지 않았다. 오늘은 푹 자고 컴퓨터만 고쳤다. 매우 의미없는 주말이었다. 정말 스스로의 한심함에 박수를 쳐 줘야하는 순간이란 이런 걸 두고 말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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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 by ~kehkuansun on deviant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