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ne, 2007

완전한 자유와 당신을 세상에 묶어둔 사슬의 상관관계

Saturday, June 30th, 2007

나는 실존하며 존재하지 않는다.

이곳에 숨쉬고 있되 존재하지 않는다.

내 심장은 당신을 향해 뛰고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다.

나의 존재를 이 세상에 묶어두고 있는 것은 아마도 수많은 편견과 미련들이겠지만, 이제 그것들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은 그만 둘 시점이 된 것 같다.

나를 이 세상에 묶어놓은 모든 사슬을 끊어버릴 때, 나의 존재가 사라지게 되리란 것을 어렴풋이 느꼈기 때문이다.

나는 그 마지막 사슬을 당신이 잡아주기를 바랬다.

내가 사라지면, 당신은 슬플꺼잖아.

눈 밑이 바들바들

Thursday, June 28th, 2007

#1, 괜히 피곤하다. 어제 새벽까지 친구와 담소를 나눈 덕인가 하다. 그 친구는 지금 한국에 오는 일을 너무 기대하고 있다. 태어나서 처음 바다를 보게 될 것 같아서 말이다.

#2, 주가가 또 떨어졌다. 840만원이 되었다. 아 내 40만원 어디로 간거ㅠㅠ

#3, 아이팟 케이블을 차에 두고 내린지 3일이 지났다. 나는 동생이 쓰던 오래된 소니 MP3를 꺼내서 듣고 다니고 있다. 오래되었다는 말을 쓰니 그것도 좀 우습다. 그 때만 해도 이게 최고였는데.

#4, 다른 사람들의 이해관계에 얽혀서 중간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입장도 그다지 유쾌한 것은 아니다.

#5, 어제 지하철에서 사회주의 관련 서적들을 열심히 돌려가며 보는 젊은 청년들을 보았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모두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아, 안타깝다. 수많은 가능성들이 쓸데없는 미혹에 빠져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것이. 나는 어제 친구와 이 일을 이야기하며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비유를 했다. 혁명을 일으키려고 나서서 투쟁하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일이다. 민중의 힘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것은 공상에 불과하며, 실상은 그 뒤에서 조종하는 자들의 힘이다. 프랑스 대혁명도 민중이 아닌 제3계급 부르주아들의 힘이었으며, 러시아혁명도 민중이 아닌 사회주의 사상가들의 힘이었고, 한국의 민주화혁명도 그 뒤에 앉아있는 정치세력들이 실질적으로 주도하지 않았던가? 민중들은 언제나 그러한 세력들의 움직임에 기만당하고 있을 뿐이다. 계란을 아무리 던진들 바위에 흠집이나 나겠는가. 우리는 차라리 그 계란을 얌전히 먹고 힘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둬야 할 것이다.

Trigonometry

Wednesday, June 27th, 2007

어쩌다보니 기초적인 삼각함수 문제들을 보게 되었는데…

으엇, 생각나지않아!

하긴, 미적분도 이제는 가물가물하니, 삼각함수라고 어련하시겠어.

가난

Tuesday, June 26th, 2007

#1, 생각없이 편의점에서 옥수수차를 한 병을 샀다. 그리고 김밥집에 들러 김밥을 사려고 보니 나의 지갑에는 달랑 1000원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옥수수차를 사지 말고 김밥을 두 줄을 먹을 걸 그랬나. 나는 배고프다.

#2, 주가가 떨어졌다. 720만원 투자액이 880만원까지 불었다가 이번주는 860만원이다. 그래도 다행이다. 마이너스는 되지 않았으니.

#3, 일을 열심히 해서 추가로 200만원을 벌어보려고 생각해보니, 보통 일이 많은게 아니다. 이래서야 미국 가기전에 어떻게 1000만원을 만들까. 카드빚은 또 어쩐담.

Gone

Friday, June 22nd, 2007

#1, While I drove down to my workplace, I had a brilliant idea came to mind. It’s gone. Whatever……

“Oh, it tends to happen.”

Somebody said that when I lost my great thought over my paper. Yes, it tends to happen more often as I get older. My brain seems losing its ability to think or remember. Nothing stays there but all has gone. Oh what ever. I feel terrible today anyway. It wouldn’t change anything even if I could remember the thought, because it does not matter anyway. What a wonderful world.

#2, I am actually realizing that most of this world is just a phenomenon of our fantasy. Losing interest in anything, yes, I am still holding the only possibility; and if I lose that, if I let it slip away, I know I wouldn’t be as warm as a human being anymore. I will lose the last piece of the dream, and my life would be no more than a phenomenon itself. Then I would be truly free. But I know a human being shouldn’t be free from this world, because then he would not exist anymore… This is the last piece of my dream to live, and I can see the end of this destruction. What am I, if I can’t be yours?